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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합격 후기(feat. 1년이 훨씬 넘어서 쓰는...)

GoodNightCoffee 2020. 1. 22. 13:51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배포된 <19년 IT SW(정보기술분야) 산업인력현황 분석 보고서>를 보니 PMP라는 자격증이 SW산업에서 가장 크게 선호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 2018년도 뜨거운 여름은 공부와 시험으로 보냈던 기억이 나서 과거에 썼던 합격후기를 바탕으로 다시 써본다.

 

회사에서는 자격증 취득에 대해 상당한 지원을 한다. 일단 학원비를 내 준다. 그간 프로젝트 수행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격증 공부는 딴 사람 얘기였는데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알아보고 등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광화문 부근에 있다.

 

(어느 학원이 좋을까 찾아봤는데, 여기가 젤 난거 같다. 실제 수강 후에도 잘 다녔다는 생각이다. 강사 중 정승원 강사의 수업을 들었다. 깔끔하게 가르친다. 강의하다보면 핵심을 벗어나 다른 얘기도 많이 할 듯 한데 잘 회복하고, 그것마져도 수업내용과 관련이 있다. 만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이곳의 정승원강사를 추천한다)

 

여기서 6월중순부터 7월중순까지 주말강좌로 5주동안 토요일 하루를 쏟아부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힘들었다. 9시까지 가서 딱 5시 50분 이후에 끝난다. 완전 학생이 되버린거다. 

PMP라는게 IT에만 국한된게 아니어서 건축설계분야에서 오신 분도 있어 대략 60%정도만 IT인력인 듯 하고 비IT가 40%는 된 듯 하다. 좀 신기하긴 하다. PMBOK라는게 모든 산업에 두루 적용될 수 있다는게 말이다.

수강생은 재수강하시는 분도 있고, 일부 여성분들도 있고.. PMP자격증의 특수성에 따라 일단 나이는 다 많아 보인다. 적어도 모두 35살 이상된 듯 하다. 많으면 60살 가까이 될 듯.

 

토요일에 학원을 가니 주변이 참 조용~~하다. 청와대를 품고 있는 인왕산도 보이고, 여름이 다가와 하늘도 점차 파래지고...괜히 센치해질 수 있지만 맘을 다시 잡아메야 공부한다.

 

============ 학습내용 ================

학원 수강 기간 : 2018-06-16 ~ 2018-07-14

실전모의고사 : 2018-07-29

공부시간 : 약 97시간

 1. 모의고사 29일 전 5H  (점수 : 104점)

 2. 이후 일주일 놀고 8월 4일부터 토/일포함 주 16시간 *2주 = 32H

 3. 14일/15일 12H

 4. 여름휴가 내서 5일 * 9시간 = 45H

 5. 시험당일 오전 3H

========== 자체 학습 공부량 =============

 - 교재 정독 1회, 교재의 문제집 2회

 - PM+P 해설서 정독 1회, 문제집 2회

 - 실전모의고사 시험지 3회 재풀이

 - 문제풀이 시 교재를 찾아보면서 머리속으로 문제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함

============ 시험결과 ================

 NI/AT/BT/AT/AT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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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기 결과로 확인된 내용은 프로세스그룹별 <과락>은 없다는 것이다. 프로세스그룹별 합산으로 PASS / FAIL를 구분하는 듯 하다.

     시험 전 과락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왜냐하면 합격수기를 PMPIA에 올린 분들은 T아니면 AT 점수만 받는 듯 하다. 그런 점수를 받은 사람들만 올릴 수도 있기 하다. 암튼 나는 미천한 점수로도 과감히 합격수기를 쓴다. ㅠ.ㅠ

 => 시험 시간 내내 '내가 정답을 고르고 있는건가?' '그냥 나갈까? ㅠ.ㅠ' '도대체 항상 보기 중 2개가 모두 답인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그냥 내가 고른 답이 정답이다라는 생각으로 굳건히...

 => 한글해석이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시제가 현재형으로 고정된 듯 하다. 따라서 문제가 좀 이해가지 않는다 할 때는 반드시 영문을 봐야 한다. 대체적으로 20여문제는 영문을 봤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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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수강 및 시험공부하면서의 생각들 ===============

1. 저는 공공SI사업에서 적게는 7억 많게는 450억의 사업관리의 직무를 수행해 왔었습니다.

   이는 PMP4장부터 13장까지의 프로세스 흐름과 문서 생산, 수행관리에 대해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안서부터 사업수행계획서 완료보고서, 산물출정리, 납품까지 매년 진행하다보니 아주 자연스러운 학습이었습니다.

   단지 전문적(?) 단어에 대한 정의가 좀 어려웠던 부분이고, 7장에서 원가책정은 한 적이 없고, 13장은 머리로, 입으로만 얘기하지 문서로 만들어본 적은 전혀 없던 부분이고, 나머지는 대체적으로 쉽게 듣고 이해했었습니다.

 

2. 그러나 시험문제는 다른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전모의고사는 반드시 해 봐야 합니다. 이 때의 느낀 점이 많습니다. 이게 바탕이 되어 그 뒤 자체학습할 때도 그 느낌을 가지며 이해하고, 생각하고, 체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습기간이 길면 안좋은 듯 합니다. 짧고 굵게 빡시게 빡! 하고 시험을 보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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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시험 내용.

 → CR에 대한 문제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던 것 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지겨울 정도로 나왔습니다.

 → 대체적으로 각각의 지식영역의 순서와 그 순서에 따른 ITTO을 물어보는 문제도 많이 나왔습니다.

 → 리스크 문제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 200문제 전체가 "~~가 아닌것은?"이라는 질문은 없습니다. 모두 "~~가 맞는 것은?" 또는 "~~인 것은?"방식으로의 긍정적질문입니다.

 → 계산문제로 EAV 두문제, SPI, CPI 질문 두문제 정도 나왔으며, 공식만 알면 바로 계산 가능합니다.

 → 선후행도형법에 의한 총 수행일수와 베타분포로 계산하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 원가 산정치 신뢰도도 한두문제 나온거 같구요. 

 → 우발사태와 관련한 비용/일정/상황대처 문제도 있던거 같습니다.

 → 대체적으로 한번도 듣도보지못한 내용의 문제도 2~3문제가 있었던거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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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CISA공부를 하고 있다. 학원(Lyzeum_강남)은 이미 다녔고, 이제 개인 공부를 하고 있는데, 년말/년초/설날.. 그리고 A형독감 등으로 시험공부를 자꾸 뒤로 미루고 있다.

 설 끝나면 바로 공부모드를 돌아가리라. 아~ 3월에는 시험봐야지. ㅠ.ㅠ

합!격! ^^ 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