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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페루 리마 이야기 #2> - 페루 아이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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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페루 리마 이야기 #2> - 페루 아이들-

GoodNightCoffee 2016. 2. 11. 13:54

- 오래 전 출장 후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들을 내 블로그에 재업로드합니다-


페루의 역사를 얘기하기엔 아는 바도 없고, 단지 페루에 오기 전 인터넷을 통한 몇몇 사실들만 인지한체 왔기 때문에 그리 자세히 얘기할 것도 없고 할 수도 없다. 얘기하고 싶은 것은 1500년대에 스페인으로부터 침략을 당해 300년이 훌쩍 넘는 식민지 생활을 통해 상당히 많은 사고의 전환이 있었고, 인종도 다양하다는 것이다(자세한 사실은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길...). 조금 안타까운 것은 침략국가였던 '스페인'이 나쁘지 않냐고 물어보면 대체적인 대답은 '왜?'냐는 반응이 돌아온다. '왜?'라고? 우리도 일본의 식민지 40여년을 겪고, 지금 이 시대에 와서도 왜곡된 역사와 의식이 뿌리깊에 남아 안타까워 죽겠는데... 300년이 넘는 너희들이 왜?라고 물어보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하지????? 응??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가슴이 휑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래나 저래나 이런 역사로 인해 인종도 다양하고, 안보이는 계급도 있다. 스페인(유럽)계열이 사회의 대다수 부를 차지하고 밑으로는 인종이 섞여 있는.. 그리고 가장 밑은 여기 토속 원주민들과 흑인들... 슬프다! 아이들은 사회의 어떠한 모순과 차이를 모르고 자란다. 그래서 그런지 난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과 귀여움이 너무나 좋다. 인종이 다양한 만큼 아이들의 모습도 다양하지만 아이들 모습으로만 본다면 우리나라보다 이쁜거 같다. 일단 눈이 너무너무 이쁘다. 속눈썹도 찐하고 길고 위로 휘어져 있고... 정말 너무 이쁘다. 뭐 물론 안이쁜 아이들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그리고 나는 특히 여자 아이들을 좋아한다. 이상한 생각을 하지마라.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 아이들이 좋은걸 어떻하랴~ 장황한 글이였지만 사진을 보면서 페루 아이들의 이쁜 눈과 모습을 보길 바란다.


일명 키스공원(Parque del Amor)에서 움직이는 장난감 자가용을 타고 노는 아이. 이런 장난감은 한국에서도 잘 못 봤다고...


피씨방에서 만난 아이_친구 게임을 정말 열심히 보고 있다. 코치도 하면서...


페루 리마에서 만난 아이들 중 내가 가장 이뻐 죽을뻔한...


피씨방 주인 딸내미. 쭈뻬떼(chupete, 페루에서는 개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쭈쭈바같은 아이스크림을 일커른다. 생과일을 갈아서 얼린거라 나는 공장에서 만든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0.5솔)를 먹고 있다.


피씨방에서 나와 점심먹으러 가는데 시장 어귀에서 본 이쁘장한 소녀.


사진기를 들고 있으니까 엄마가 자기 아이들 찍어달란다. 참고로 여기는 사진 찍히는 걸 너무 좋아한다.


위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같이 찍었다.


동네 가게에서 쭈쭈바 사먹다가 찍은 주인 아들.


사진 솜씨가 없어서 그렇지 참으로 귀여운 꼬마 아이이다.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피가 튀기는 FPS(총쏘는 게임)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이미지가 안맞아 순간 놀랬다. ㅡㅡ;


피씨방 주인 아들내미. 유튜브 만화 동영상 참 좋아한다. 멈추면 계속 틀어달란다. 플레이만 몇번을 눌러줬는지.. 원..


미라플로레스 케네디공원에서 자기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소녀.


페루에서 가장 비싼 곳? 고급 음식점과 상가 그리고 극장이 있는 Larcomar에서 조그만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꼬마 아가씨.


Larcomar 위쪽에 KFC 안에서...


이 꼬마는 엄마랑 단둘이 KFC에 왔는데, 이상한 동양사람이 있으니까 내 주변에 얼쩡거린다. 이쁜 녀석!


이불, 베게 등을 사기 위해 전문 시장에 갔다는데, 아들인지 매장안에서 잘 놀고 있는 남자 아이들.


위의 시장에서 다른 매장에 있는 딸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