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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2020년 기술자평균임금 및 기술자 등급(1)

GoodNightCoffee 2019. 12. 27. 17:39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는 지난 12월 2일 2020년 SW기술자 평균 임금을 공표하였다.

 

<관련 URL>

https://www.sw.or.kr/site/sw/ex/board/List.do?cbIdx=304

 

기술자평균임금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기술자평균임금 .inner{display:block;position:relative;margin:0 auto;width:1100px;margin-bottom:100px;} 담당부서 : 산업정책실 담당자 : SW산업통계 연락처 : 02-2188-6931 팩스 : 02-2188-6901 이메일 : lks@sw.or.kr

www.sw.or.kr

지난 2012년 11월 SW기술자 등급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이후 지금까지 <SW기술자 평균 임금 공표>에 나온 기술자등급별 평균 임금표를 기준으로 공공기관에서는 암묵적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부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기술자등급표기를 하지 않고, <SW기술자의 직무체계 28종>을 가지고 평균임금을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 따르면 전체 직무의 평균 임금은 약 723만원(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등 포함) 정도이며, 가장 높은 평균임금 직무는 업무분석가과 인프라아키텍트이다. 즉, 공공기관의 시스템과 업무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16년 국세청 사업을 진행할 때 국세에 대한 업무를 잘 알고 있는 나이 많으신 50대초중반 어르신(?)의 단가가 상당했었다)

반면, IT지원 기술자는 최저의 평균임금을 기록하였다. 이 직무는 시스템을 구축 또는 운영 시 지원하는 인력이다. 아마도 초급 등급을 대체하여 금액이 산정되지 않을까 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전화하여 확인한 결과 실질적인 등급제 폐지를 목표로 직무기반으로 체제를 변화한 것은 아니지만 등급제가 폐지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한다.

또한 12월말 쯤엔 SW사업대가 가이드 개정판을 IT직무별 평균임금을 적용한 공공기관의 투입공수 산정방식 가이드와 사례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지금 27일인데도 홈페이지에 등록이 안된걸 봐서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가이드에 따라 인력 비용과 구성이 어떻게 바뀔지 SI사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궁금할 따름이다.

 

이와함께 제안요청서(RFP)의 인력투입계획 내용도 점차 변화되고 있다.

처음에는 투입인력 전체에 대한 통제를 기본으로 하였지만 2~3년 전부터는 핵심인력으로 범위가 축소되었으며, 앞으로는 이마저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공공사업에 투입되는 사업자의 인력을 발주기관이 개별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통제의 효율성보다 사업자의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헤친다는 부분이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력변경 시 발주기관의 통제에 따라 등급과 비용과 업력을 별도 보고 후 변경하였지만 이제는 변경보고만으로 정리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다.

   

여러가지 SI사업에서 인력에 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도 인력비용을 산정할 때 FP(기능점수) 활용 등 좀 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진행될 것이다.

 

 

2020년부터 공고되는 RFP에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P.S. SW사업대가 가이드가 나오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또 쓸 수 있지 않을까 한다.